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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여행기
작성자 이용수
작성일 2022-10-20 (목) 21:32
홈페이지 http://pansoribang.com
첨부#1 코로나로_세계적인_작품탄생!.hwp (130KB) (Down:1)
첨부#2 블랙홀_100분.hwp (95KB) (Down:1)
ㆍ추천: 0  ㆍ조회: 62      
IP: 125.xxx.249
청계산에서 우주와 인생을 보다!
어제는 청계산이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었지요..저야  매주 일요일이면 새벽에 6시부터 올라가는 산이지만 어제는 특이한 날이었소. 우리들이 특별히 마련한   인생의 발자취 모임이요, 한 평생 직장의 즐거운 동료를 만나는 마당놀이 터였오! 이산가족의 마당이었소.
 어제 수백명이 모인 그 자리는 감히 돈으로는 만들 수 없는 귀한 광장이었고, 한 평생을 같이 살아온 국민은행을 한 직장으로 한평생 열정을 바친 사람들의 삶의 놀이터였고, 한평생을 되돌아보고  회상하는 귀중한 인생황혼의 즐거운 만남의 광장이었소.
우리가 살아오면서 요즘  누가 누구를 저리도 반가워했던 적이 있었나요? 그저 반가워서 하하 허허 웃고, 멍청하리만큼 크게 무조건 웃어보고, 그저 손만 잡고 이름은 이제 거의 기억하지 못해도 얼굴만은 알아보는 그 기쁨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네요.
저도 50년 만에 만난 2년 후배를 보고 이름만 듣고도 딱 첫눈에 알아보는 그 신기함을 느끼도록 반가워했던 그 동료 친구이자 후배님. 어차피 같이 늙어가는 처지지만 그래도 깍듯이 대해주는 서로의 인사가 다른 세계에선 있을 수가 없지요.
또 선배님의 배우자가 최근 돌아가셨다는 부음을 듣고 놀라워 어찌할 바를 모르고도, 그래도 그 선배님이 반가워서 여러 인사를 나누었던 일도 잊지못할 사건이었습니다. 선배님의 배우자는 저의 첫 군무시절 저와 같이 근무했고, 또 선배님의 처제 분도 같이 근무했는데 벌써 60년이 다 되다보니 사모님은 유명을 달리하셨다니 제가 꼭 평안히 잘 계시라고 기도를 올려드려야 겠다고 순간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 생각도 잠깐, 다른 곳에서 또 아는 체를 하는 얼굴을 보고 "어 자네 누구 아닌가?" "예 맞어요. 대리님, 아니 지점장님!" 서로가 몰라보게 주름 살이 생기고 마스크까지 꼈으니 긴가민가 하다가 결국 서로 같은 인물임을, 아니 같은 선후배임을 알고는 그렇게 반가워 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반갑다는 말투가 시끄럽게 옆자리로 퍼져가도 누구 하나 찡그리는 사람없이 서로 좋은 자리가 어제 그곳에서 있었지요. 어디서 그런 자리를 또 볼수가 있을 까요?
저도 아침 등산은 못하고 강남문화원에서 판소리수업을 대강 마치고 달려왔던 것입니다. 또 우리 3기 동기들은  나이는 이제 70대 중후반이지만 아직 다들 건강해서 그런지 모두가 다 퇴장했는데도 끝까지 남아 우리가 뒷 정리하자는 그런 기분과 장담으로 남은 술잔을 다 비우고, 또 주최 측에서 마련해주신 선물까지 일부러 가지고 와서 전달받는 고마음을 받아가며 마지막 자리를 비우고 나오는 젊음을 보였답니다.
제가 그 자리에 늦게 들어와 한번 자리를 돌아보면서 어른들에게, 또 후배님들에게,  인사들 한번 드린다고 돌아보았지만 못뵙고 온 다음에야 그 분들이 오셨다는 말을 늦게 듣고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이런 좋은 느낌을 가질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신 주최측에 감사를 드리며 이제 언제나 한번 다시 그리운 님들을 보고 옛날 이야기를  싱그럽게, 또 생생하게  나눌 수 있을지 지금부터 기다려 지네요. 그때는 오래 사시라고 저도 저의 남녀 제자들을 데리고 와서라도 판소리라도  한마당 불러들릴께요. 그런데  한가지 서운한 일은 누구를 막론하고 또 다음 모임에는 안 보이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다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곧 공연할 <블랙홀에서 온 사나이>란 저의 창작 판소리도 보고 가셔야죠! 지금 이 코로나를 예언한 저의 책과 판소리에, 또 인류가 자연파괴와 우주를 넘보는 일로 서로 반성해야 할 이 싯점에 전 인류에게 드리는 메시지이기도 하여 참고로 한번 그 가사를 첨부합니다.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과 스케일을 크게하는 가슴으로 서로 아옹다옹 하지 말며 큰 가슴으로 살아갑시다. 이 우주상에는 은하수가 약 2조개가 있고 각 은하수마다 또 별들이 최대 100조개가 있다고 하니  이세상 지구촌 인구가 80억명이 된다하여도 나누어도 개인별로 각 250개의 은하수에다 100조개의 별을 보유하게 될 것이니 이  얼마나 큰 부자입니까? 모드가 부자이니 부자답게 하하허허 희희 하며 부자답게 살아갑시다.  전 인류가 보아야 할 저의 공연시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판소리 가사는 2시간용, 1시간 40분용,1시간용, 40분 용이 있으나 1시간 40분용으로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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